폭우 멈추니 폭염…서울·인천·강원도에 ‘폭염주의보’

입력 2023-06-30 11:14 수정 2023-06-30 11:20
한 어린이가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과 인천, 경기도, 강원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30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또 춘천과 원주, 영월 등 강원도 지역 11곳에 대해서도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동부, 경북 남부 지역에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오는 2일 다시 북상해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를 뿌릴 것으로 내다봤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