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포스코 부두 출입관리 센터 준공식을 갖고 부두내 안전사고 예방과 보안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4일 시행된 '항만안전특별법'에 따라 전국 490개 항만 하역 사업장은 자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항만관리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항만 물류산업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항만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만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운영 및 안전사고 예방에 필요한 사항 협의가 의무화됐다.
광양제철소는 이에 따라 포스코 부두 출입관리 센터를 구축하고 하역회사 직원 및 항운 노조원 등 부두의 출입자에 대해 법정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장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 부두 출입자에 대한 안전 복장 착용 규정에 따라 안전모와 안전 조끼 등을 대여하는 공간도 조성했다.
이밖에도 부두 출입증 발급 및 안전교육 이수 확인 절차 등도 이뤄져 부두의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종합적인 관리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전완진 리더는 “이곳 항만은 원료 수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뤄지는 중요한 지역인데 그만큼 이곳에서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발생해선 안 된다는 안전의식과 책임감으로 관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올해 ‘내 안전은 내가 먼저 지킨다’는 목표 아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