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재림과 심판·종말론…요한계시록 영화 만든다

입력 2023-06-28 17:54 수정 2023-06-30 19:35

예수의 재림과 심판, 종말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요한계시록 영화가 만들어진다.

국제문화예수선교회(회장 박상문 목사, 대표 임영술 목사)와 두루마리예수선교회(총재 유만석 목사)는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요한계시록 영화 ‘마라나타’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문화예수선교회 대표 임영술 목사.(왼쪽)

요한계시록은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 하나인 요한이 환상을 보고 작성하게 된 성서이다. 종말론, 예언서라고 불린다.

예수의 재림과 심판, 새 예루살렘과 새 지상 천국 등에 내용이 담겨 있다.

영화는 22부작 시나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 29일 단편영화를 제작해 유튜브로 방영한다.

내년 12월 25일 성탄절에 이 영화를 국내외 극장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도 방영한다.

이를 위해 요한계시록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 1,2기 1500여명이 수료했다.

다음 달 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마라난타 3기 수료식을 갖는다.

‘마라나타’라는 단어는 ‘주님이 오십니다’ 또는 ‘주님, 오십시오’를 의미한다.

국제문화예수선교회 대표 임영술 목사는 “오늘날 마라나타는 여전히 많은 기독교 전통에서 기도와 믿음의 선언으로 사용된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재림에 품고 있는 희망을 되새기고, 그날이 올 때까지 예수님의 가르침에 충실하라는 당부”라고 관심을 요청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특별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이 영화는 주님의 재림을 앞당기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벤허보다 위대한 영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한국교회에 새 화두를 던졌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