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역 주민의 질병 조기 발견과 건강관리를 위해 다음 달 5일부터 백령면 등 6개 면을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주민건강검진’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골밀도 및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 등 37개 항목을 비롯해 만성질환 합병증(백내장 등) 검사인 안저·안압 검사 등이다.
지난 2월 7∼8일 북도면(신·시·모도), 2월 9∼10일 북도면(장봉도) 주민에 대한 검진은 끝났다. 다음 달은 7월 5∼11일 백령면을 시작으로 12∼15일 대청면, 25∼28일 연평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8월 8∼10일 영흥면, 17∼18일 자월면, 22∼25일 덕적면, 29일 자월면(소이작도), 30일 자월면(대이작도), 31일 자월면(승봉도) 순으로 건강검진이 추진된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올해 주민건강검진과 안저·안압검사 이후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대상자 맞춤형 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민의 건강 관리수준을 높일수 있도록 올해 꼭 건강검진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