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도 라면값 인하에 동참했다. 스낵면, 참깨라면, 진짬뽕 등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리기로 했다. 2010년 가격을 인하한 뒤 10여년 간 동결했던 진라면 가격에는 변동이 없다.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대형마트 기준 스낵면(5개입) 제품 가격을 3380원에서 3180원으로 5.9%, 참깨라면(4개입) 4680원에서 4480원으로 4.3%, 진짬뽕(4개입) 6480원에서 6180원으로 4.6%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뚜기는 진라면 가격에 대해 “2010년 가격 이후 2021년 8월까지 10여년 동안 가격을 동결해왔다”며 “2021년 가격을 올렸지만 여전히 인하된 다른 제품들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라면 가격 인하로 서민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뚜기는 앞으로도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