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 함평군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의 수문을 열려던 주민 1명이 실종됐다.
27일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2분쯤 함평군 엄다면에서 60대 여성 주민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농어촌공사 수문 관리자인 남편과 함께 수문을 열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가 실족해 물살에 휩쓸려 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A씨를 찾기 위해 일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함평에서는 시간당 71㎜의 강한 비가 내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