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불안아’…새문안교회 김문선 권사 개인 사진전

입력 2023-06-27 16:17 수정 2023-06-27 16:19
김문선 작 '지울 수 없는 기억은 억울함으로 남겨졌다'.

새문안교회 김문선 권사의 개인 사진전이 22일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로 금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주제는 ‘안녕, 나의 불안아’이다.
김문선 작 '이 세상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

현대인이 자주 겪는 불안함에 대한 관조적인 느낌을 잘 표현했다.

사진 속 배경은 작가의 생활 반경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각각의 사물은 있어야 하는 장소에 자리잡고 있다.

전시는 사진 20점과 작품 안 소재로 쓰인 오브제, 그리고 불안의 마음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진행된다.

김문석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위험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불안에서 탈출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 달 2일까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