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호주의 6·25전쟁 참전용사에 사진액자 전달

입력 2023-06-27 15:01 수정 2023-06-27 15:11
6·25전쟁 당시 가평 전투에 참전했던 레이먼드 디드(96)씨가 호주 브리즈번의 자택에서 사진을 전달받고 있다. 다큐앤드뉴스코리아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호주의 6·25전쟁 참전용사 15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주는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병력을 보냈다. 호주군은 1951년 4월 영연방 제27여단으로 참전해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에서 활동 중인 권순형 사진작가와 함께 시드니, 캔버라, 브리즈번 등에 살고 있는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을 찾아 사진을 찍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며,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또 가평전투를 기리기 위해 시드니 북부 맥마스터 비치 지역에서 거주지 앞 도로를 ‘가평길(Kapyong Close)’로 지정하고 기념해온 참전용사 후손에게 감사패, 에밀레종을 전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