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無” 호우특보 모두 해제…중대본 1단계 해제

입력 2023-06-27 08:12 수정 2023-06-27 10:16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지난 8일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쏟아지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27일 오전 5시부로 모두 해제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가 해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는 전날 오전 3시 호우특보 확대에 따라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바 있다.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로 나뉘며,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이다.

비 갠 뒤 맑은 하늘. 뉴시스 자료사진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충북에서 토사 유출과 축대 붕괴가 각각 1건 있었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 동부·강원 동해안·충청권 내륙·전북은 27일 오전에, 강원 내륙 산지와 경북권은 27일 오후에, 전남권·경남권·제주도는 28일 새벽에 그치겠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