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의 오사카였고 서울은 4위였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최근 공개한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보고서에서 부산이 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IU는 1946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의 안전성·의료·문화 및 환경·교육·인프라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살기 좋은 도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부산은 70점대였으나 올해 80점대로 크게 올랐다. 오사카가 1위를 차지했고 도쿄 2위, 싱가포르 3위, 서울 4위, 홍콩 5위 등의 순이었다. 세계 1위는 오스트리아 빈이 차지했다.
시는 지난 5월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사가 발표한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 세계 19위(한국 1위, 아시아 3위)에 이어 EIU의 평가에서도 아시아 6위에 오르는 등 최근 각종 도시브랜드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 도시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