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곳곳에서 승강기가 정전돼 시민이 승강기 안에 고립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1분쯤 창원시 의창구 한 건물에서 승강기가 정전됐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다.
신고는 이날 오전 6시56분쯤까지 계속됐다. 창원시 성산구와 의창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등에서 총 15건의 승강기 정전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승강기에 갇힌 9명을 구조했으며 일부 승객은 직접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부산시 신녹산변전소에 있는 변전 설비가 일시적으로 고장 나 전력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