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2주째 상승 39.0%…국힘 38.0%·민주 43.8%

입력 2023-06-26 09:23 수정 2023-06-26 10:03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찾아 인사말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공개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서 0.4% 포인트 오른 데 이은 소폭 상승세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5% 포인트 낮아진 57.5%로 나왔다.

리얼미터 제공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1% 포인트↑) 서울(2.1% 포인트↑) 40대(6.5% 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0% 포인트↑) 광주·전라(4.6% 포인트↑) 60대(5.5% 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은 43.8%, 국민의힘은 38.0%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0.4% 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2% 포인트 올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8% 포인트로 오차범위(±2.0% 포인트) 밖이다. 정의당은 0.9% 포인트 오른 3.8%, 무당층은 2.1% 포인트 내린 1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