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5일 밤 10시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졌다. 이 아파트는 1979년도에 지어진 5층짜리(1동) 아파트다.
5m 높이 담벼락 일부가 무너져 그 밑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가 파곤됐다. 추가 붕괴 우려로 인근 주택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다.
소방과 경찰, 달서구청 등은 안전조치를 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