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가 5m 담벼락 ‘와르르’…주민 29명 긴급대피

입력 2023-06-26 07:44 수정 2023-06-26 09:41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에서 5m 높이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져내린 모습. SBS 보도화면 캡처

대구 달서구에서 주택가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10시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에서 축대 위 5m 높이 담벼락이 일부 무너졌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에서 5m 높이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져내린 모습. SBS 보도화면 캡처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 21가구 29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주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5대가 담벼락 파편에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주택가에서 5m 높이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져내린 모습. SBS 보도화면 캡처

붕괴 당시 비는 내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담이 노후돼 균열이 생겨 부서진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붕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