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승기천 환경정화 앞장…수질 모니터링도

입력 2023-06-24 15:59
EM흙공 던지기.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24일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과 공동으로 올해 2번째 ‘승기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두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인천시대학생봉사회, 환경미디어서포터즈 등 5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하천주변에 발생한 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EM흙공 던지기, 유해식물 제거, 환경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렸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효소와 질 좋은 황토를 배합해 만든 공으로 수질 개선, 토양복원, 악취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들은 또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식물인 돼지풀,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도 제거하는 등 승기천 가꾸기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정화활동을 주관한 승기사업소는 깨끗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로 승기천 상·중·하류에 지점별·계절별 하천 흐름에 따른 수질변화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과 11월에도 하천살리기추진단과 함께 유해식물 제거, 수질 모니터링 등 여러 승기천 정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도심 하천인 승기천은 수변공원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 지역 환경개선 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