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귀농박람회]고교생 개발 에코프로틴 미숫가루

입력 2023-06-24 11:00 수정 2023-06-24 11:15

국민일보 주최 2023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 부스에 전시 중인 에코프로틴 미숫가루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미래농업고 2학년 이가람, 김윤지 학생이 경북FFK전진대회 경영과제(공동)부문 입상한 제품이다.

MOU 협력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시그널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리사이클링을 기반으로 한 에코프로틴 미숫가루다.

한국미래농업고가 있는 상주의 특산품은 감이다. 상품성이 없는 낙화한 감을 고소애 먹이로 사용하여 사육하고, 시그널케어와 공유형 플랫폼을 진행해 에코프로틴 미숫가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가람·김윤지 학생은 “에코프로틴 리싸이클링을 통한 미래를 위한 경영, 세상을 살리는 경영으로 미래 식량자원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널케어 양동섭 대표는 “플랫폼 협업을 통해 한국미래농업고는 곤충 거점학교로서 에코프로틴 산업과 미래 식량 생산에 도달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에코프로틴 관련 리더를 육성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미래농업고 홍동의 교장은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에코프로틴 산업에 대해 학교는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