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 SF영화 “제작자 겸 주연”

입력 2023-06-23 16:13
배우 마동석이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범죄도시 3’ 연론시사회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배우와 제작자로서 흥행 능력을 입증한 마동석이 차기작으로 미국 할리우드 영화를 선보인다. 공상과학(SF) 영화 ‘헬 다이버’에서 제작자 겸 배우로 나선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23일 “마동석이 ‘헬 다이버’의 공동 제작자 겸 주연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 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발발 2세기 뒤의 세계를 그려낸 2016년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의 SF소설이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동명의 영화가 제작된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세계 마지막 비행선의 부품을 구하기 위해 지구로 가는 주인공 자비어 역을 연기한다. 마동석은 이미 2021년 미국 디즈니 산하 마블스튜디오의 SF ‘이터널스’에 출연한 바 있다.

마동석은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SF소설을 영상화한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해 기브다. 자비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마동석은 국내 흥행작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제작자로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 3’는 이미 누적 관객 수에서 900만명대로 진입해 1000만명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범죄도시 3’는 지난 22일까지 누적 관객 923만4245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에 이어 시리즈 두 번째로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