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부대 행사로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와 ‘K-산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한국 기업은 100곳이었다. 제조·전력·플랜트인프라(24개 사), ICT·스마트팜·문화콘텐츠 등 신기술(27개 사), 프리미엄·필수 소비재(21개 사), 농수산식품(18개 사), 의료·바이오(10개 사)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 사도 함께했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약 540건 진행됐고, 5600만 달러(약 730억원) 규모의 계약추진액과 약 1억1000만 달러(약 1435억원) 규모의 상담액이 집계됐다. 계약추진액은 1년 내에 성사될 수 있는 계약 금액, 상담액은 3년 이내 성사될 수 있는 계약 금액을 의미한다.
K-산업 쇼케이스는 대기업 9개 사의 부스와 미래협력관(중소·중견 5개 사) 등 총 10개 부스로 구성됐다.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여했거나 베트남인들에게 친숙한 제품 및 서비스가 전시됐다. 미래협력관은 베트남 현지 시장에 진출한 한국 중소·중견기업 5개 사가 공동으로 구성했다. OKXE(오케이쎄,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코코넛사일로(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 어밸브(스마트팜 AI제어 솔루션), 이노테크미디어(VR 콘텐츠), 솔루엠(전기차 파워모듈 및 전자식가격표시기) 등 AI·빅데이터 신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