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공동6위

입력 2023-06-23 15:07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GC에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자리한 신지은. AFP연합뉴스

신지은(31·한화큐셀)이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GC(파71·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에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6위다. 5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42세의 베테랑 리 안 페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3타 차이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린시위, 인뤄닝(이상 중국)이 나란히 4언더파 67타를 쳐 1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투어 통산 1승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6위다.

지은희(37·한화큐셀)와 이정은(27·대방건설), 최혜진(24·롯데)이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할 경우 159주간 세계 1위로 역대 최장기간 신기록을 수립하는 고진영(28·솔레어)은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06위(5오버파 76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61위(3오버파 74타)다. 따라서 고진영의 1위 수성 가능성은 높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1위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33위다.

이달 초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LPGA투어 프로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로즈 장(미국)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