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인천~푸꾸옥 노선 운항, 오는 10월부터 재개

입력 2023-06-23 14:29 수정 2023-06-23 14:39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29일부터 인천∼푸꾸옥 직항 항공편을 매일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후 8시3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50분 푸꾸옥공항에 도착한다. 푸꾸옥공항에서는 오전 1시50분 출발해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푸꾸옥 노선에 2019년 취항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4개월 뒤인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는 베트남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만 이 노선을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푸꾸옥 노선 재운항으로 코로나 이전에 운항했던 인천발 베트남행 5개 노선을 모두 회복했다. 푸꾸옥은 다낭, 나트랑과 함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휴양지 중 한 곳이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푸꾸옥을 찾은 여객은 10만6000명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집계된 8만9000명보다 더 늘어난 수치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