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항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조종사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0분쯤 통영시 도남동 도남항에 수륙양용 경비행기가 추락해 60대 조종사 A씨가 머리 등에 부상을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마리나리조트 앞 도남항으로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본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방파제 앞에 추락해 있는 경비행기를 발견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추락하면서 머리 등에 큰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과 호흡에 이상이 없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와 사고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