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119구급대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간 응급처치 평가와 병원 진료 정보를 공유하는 ‘중증응급환자 이송 사례 학술회’가 창원대학교에서 열렸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평가와 병원 진료 정보 공유를 주제로 ‘2023년 제3회 중증응급환자 이송 사례 학술회’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방안을 위해 지난해부터 삼성창원병원과 협업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사례 학술회를 했으며 올해는 지역 보건소, 응급의료기관에서도 참여하는 등 총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회는 1주제로 도내에서 발생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구급대원의 ‘병원 전 단계’ 중증도 분류 및 현장 응급처치 사례와 ‘병원 단계’ 진단 및 치료과정, 임상적 예후 등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주제는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분류(Pre-KTAS)개발 사업’, 급성 중독 관리, 재난현장 구급대응 능력 강화 등 119구급활동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발표했다.
조인제 경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119구급대원과 응급의료종사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이번 학술회가 병원 전 구급활동과 지역 응급의료체계 향상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