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안그래”…음주 킥보드男, 편의점서 ‘씽씽’ [포착]

입력 2023-06-23 05:13
편의점 안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는 남성들.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 캡처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고 편의점 안까지 들어와 운행을 계속한 남성들의 모습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있다.

편의점 종사자로 추정되는 제보자 A씨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에 편의점 내부에서 태연하게 전동 킥보드를 타고 있는 젊은 남성 2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편의점 안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는 남성들.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 캡처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 이들은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좁은 매장 안 구석구석을 누볐다. A씨는 “술이 많이 취해서 나가라고 했는데 안 나가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해했다. “어린 애들도 저러진 않겠다” “개념도 없고 매너도 없다” “음주 단속하게 당장 신고하시지 그랬나” 등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편의점 안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는 남성들. 디시인사이드 편의점 갤러리 캡처

현행법상 차량으로 분류되는 전동킥보드는 일정한 도로 위에서만 운행할 수 있다 .또 안전모(헬멧)를 착용하지 않은 채 타면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