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대표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7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2일 오후 7시24분쯤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회사 대표 A씨의 복부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7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피해자 A씨는 이 식당에서 다른 회사 직원과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 범행으로 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 관계자인 B씨가 A씨의 회사 운영과 관련해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