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가대표팀이 사전 대회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에 참가한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이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15일 개막했다. 29개국이 참가하며, 이 대회에서 거둔 각국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아시안게임 시드와 조 편성이 결정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마카오에서 오프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22일 시드 배정 경기를, 23일 예선전을, 26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엔 총 24개국이 참여한다. 한국 대표팀은 ‘비니’ 권순빈(덕산 e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투제트)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각국 대표팀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주최 측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중계 시스템을 점검할 기회의 장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은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한 팀당 4명씩, 4개 팀이 참가해 총 16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