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 별세

입력 2023-06-22 18:42 수정 2023-06-22 23:45

조각가 정관모(영암교회 은퇴 장로·사진)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21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홍익대 조소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신여대 교수를 지냈다.

한국미술청년작가 회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국전 심사·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개인전 40회, 단체전 300여회를 개최했다.

C아트 뮤지엄 대표로 활동하며 설치한 대형 예수 얼굴 예수상은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육종암 투병 중에 조각가로서 생을 정리한 문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고인과 부인, 딸과 사위 등 4명 모두 조각가이다.

고인의 부인은 홍익대와 목원대, 상명대 강사를 지낸 김혜원(영암교회 권사) 작가이다.

딸은 정진아 작가, 사위는 박창식(예명 ‘발륜’) 작가다. 모두 홍익대 미대 조소과 출신이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2호이다. 발인은 24일 오전 7시 30분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