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시즌오프 행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남성, 여성, 골프, 스포츠, 아동 등의 부문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이른 휴가를 떠나는 ‘바캉스족’과 백화점에서 더위를 피하려는 ‘백캉스족’을 모두 공략한다. 바캉스족을 위해서는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휴가철 피부 관리를 위해 ‘뷰티 바캉스 페스타’를 준비했다. 인기 뷰티 브랜드마다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백캉스족을 겨냥해 백화점에서 쓸 수 있는 ‘식음료 5000원 금액 할인’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한다. 럭셔리, 패션 등 부문에서 구매 금액의 5~15%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점포마다 이색 행사와 전시도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영국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의 백화점 전용 제품 단독 출시 팝업 행사가 열린다. 강남점 ‘더콘란샵’에서는 프리미엄 가구와 소품을 50% 이상 할인하는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동탄점과 인천점 갤러리에서는 5명의 젊은 작가가 참여하는 ‘네이버후드전’ 등을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름 시즌오프 기간을 바캉스족, 백캉스족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