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처럼 차려입고 해변에 있는 여자 공중화장실에 들어간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 다중 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정오 무렵 강릉시 한 해수욕장 인근 자신의 차량에서 여장을 한 뒤 여자 공중화장실에 수차례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여장 남자가 화장실에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A씨는 경찰에 스스로 출석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혜원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