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와 전남 나주교육지원청은 20일부터 ‘훈훈한 AI PLUS 학교’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훈훈한 학교는 초·중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쉽게 배우도록 여러모로 돕고 있다.
호남대 IT스퀘어사업단은 첫날 나주 라온초등학교를 찾아 ‘메타버스의 이해’에 관한 교육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호남대 IT스퀘어에서 나주 중앙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AI의 이해’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리즈 1’ 집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초청하는 형식을 번갈아 교육을 이어간다.
교육은 AI와 메타버스의 이해, 자율주행 1-미래의 AI, 자율주행 2-AI 활용을 주제로 한다. 대학 측이 일선 학교를 찾아가거나 학생들을 캠퍼스 내 IT스퀘어와 상상공작소로 초청하는 방식의 교육은 현장 상황에 따라 번갈아 이뤄진다.
호남대는 발전된 신기술을 업데이트한 훈훈한 학교 운영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세대로 성큼성큼 성장하는 디딤돌을 놓아주고 있다.
‘찾아오고-찾아가는 현장 맞춤형’으로 기획된 이번 교육은 현장의 생생한 요구를 반영헤 다채롭게 구성됐다는 평가다. 호남대와 나주교육지원청은 나주지역 초등학생 5~6학년 78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간다.
이영묵 나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현장감 높은 실습공간에서 학생들이 시대에 맞는 신기술을 배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