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봉 전남 광양경찰서장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정재봉 서장은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상시탐지 시스템을 도입해 연중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변형된 불법촬영 카메라 대응에 대한 보안공백·운용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 탐지시스템을 도입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를 원천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완화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성범죄 발생 위험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공중화장실 발생 성범죄 절반 이상이 불법촬영범죄로 나타났다.
광양경찰서는 이에 따라 광양시와 협업을 통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에서 사용자가 많고 안전이 취약한 공중화장실 12곳에 ‘불법촬영카메라 상시탐지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정재봉(사진) 광양경찰서장은 22일 “여성이 성범죄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