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한다

입력 2023-06-22 09:34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경북도는 도내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를 ‘경북바다환경정보 스마트폰 앱’(APP)으로 실시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은 2021년부터 어업기술원에서 실시간 수온 관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방사능 검사 정보를 추가했다.

2021년 6월부터 검사한 상세 방사능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에는 대표 소비 어종별 검사 결과를 누구든지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어종, 지역별,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 등을 선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경북바다환경정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검색해 내려 받을 수 있고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하면 방사능 검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모든 연령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관련 상세 안내 리플릿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방사능 검사 결과는 경북도 홈페이지에서 공개해왔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 우려가 깊어짐에 따라 신속한 검사와 함께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더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