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가스 누출 추정 폭발 “최소 24명 부상”

입력 2023-06-22 07:58 수정 2023-06-22 09:44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에서 현지시간 21일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나 최소 24명이 다쳤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에서 21일(현지시간)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24명이 다쳤다.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고로 불이 나고 주택과 패션 학교 등이 있는 건물 1채가 부분적으로 붕괴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 24명 가운데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에서 현지시간 21일 가스 누출로 보이는 폭발 사고가 나 최소 24명이 다쳤다. AFP 연합뉴스

파리 5구 구청장은 트위터를 통해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방 당국은 공식적으로 원인을 발표하지 않았다.

소방관 200명 이상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여 현재는 큰 불길을 잡은 상황이다.

검찰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초기 조사 결과 불이 건물 내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건물의 법규 위반이나 개인의 부주의 여부를 살피고 있다.

불이 난 곳은 라탱 지구로 불리는 파리 5구 뤽상부르 공원과 소르본대 인근 지역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