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일 오후 220명의 간부 공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하종목 제1부시장 주재로 ‘공직기강 확립 간부공무원 특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홍남표 창원시장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구축을 위해서 마련, 음주운전, 성희롱, 이해충돌방지법, 겸직허가, 복무 일반사항 순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하 부시장은 “본인 외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음주운전은 징계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적발 사례가 있다”며 “음주운전은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직장 내 성희롱과 관련,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언행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와 겸직허가에 대해서도 직무수행 중 사적 이익추구 금지 및 공무 외 다른 직무 종사는 반드시 사전 겸직 허가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 부시장은 “정기인사를 앞두고 업무 인계인수 철저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주기를 바란다”며 “곧 있을 장마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강화와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