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들어간 코스트코 청라점…내년 하반기 준공·오픈

입력 2023-06-21 17:42
코스트코 청라점 조감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코스트코 청라점이 내년 하반기 준공 및 오픈을 목표로 착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코스트코코리아가 청라 사업 부지 현장에서 코스트코 청라점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 박봉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로 자리를 대신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서구 청라동 투자유치용지 5만8746㎡에 약 900억원을 투자, 내년 하반기 코스트코 청라점의 준공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전 세계 853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1억1900만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18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코스트코 청라점이 오픈하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은 물론 청라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라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코스트코 청라점이 운영되면 청라국제도시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코스트코 청라점 오픈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