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튤립호텔, 사회공헌 앞장…분양형호텔 모범 운영

입력 2023-06-21 14:11
이충한 골든튤립호텔 대표. 골든튤립호텔 제공

인천 영종도에 있는 골든튤립호텔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든튤립호텔은 지난 8일 인천 보라매아동센터 아동, 학생, 교사 등 50여명을 초대해 자장면, 꿔바로우, 바나나 슬러시 등 점심을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골든튤립호텔은 또 경기 부천시 신중동 주민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주민자치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에서 주민자치회가 열리면 연회장 운영을 지원한다. 주민들이 연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 등도 일부 지원해 지난달 주민자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할 당시에는 민간 검역을 지원했던 군인들에게 장기 숙박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수도군단 소속 군인 400여명이 호텔에 머물며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아울러 격무에 지친 군인들을 위해 당구장 시설을 조성하기도 했다.

수도군단 감사장. 골든튤립호텔 제공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 10월 수도군단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앞서 2020년에도 방역행정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에 힘썼다는 공로로 인천시로부터도 표창장을 받은 상태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자 인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의 교육 및 컨설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무상 숙박을 제공했다. 이 역시 지역경제 회복에 일조했다는 평가에 따라 중구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현재 골든튤립호텔은 영업 호조로 4%의 배당까지 하는 등 분양형호텔 운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수분양자들에게 3%의 수익배당을 했다.

이충한 골든튤립호텔 대표는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