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유튜버 수스와 연애설에 “사생활 오픈 부담”

입력 2023-06-21 14:07
배우 박서준이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박서준(35)은 21일 유튜버 겸 가수 수스(본명 김수연·29)와 열애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한 말씀을 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박서준은 이날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전날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관심은 참 감사한 일”이라면서 “그러나 저는 사생활을 오픈(공개)하는 것에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 어제 늦게 (열애설) 소식을 알게 됐다. 처음 드는 생각은 ‘내가 참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라는 것이었다”면서 “(다만)오늘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첫 공식 일정이기 때문에 영화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의 생존기가 그려지는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명품 브랜드 샤넬 디자이너 올렉 모스칼이 지난해 7월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나의 절친들"(And my sweet girls)이라며 올린 사진. 왼쪽부터 박서준, 수스,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 등이 포함됐다. SNS캡처

앞서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서준과 수스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여느 커플처럼 취미와 운동을 함께 하는 등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이에 열애설과 관련해 “배우 사생활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는 입장만 내놨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