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로서 버스 톨게이트와 충돌 운전자 등 8명 부상

입력 2023-06-21 12:11 수정 2023-06-21 12:57
21일 오전 경남 거제 거가대로서 버스가 톨게이트와 충돌하는 사고로 부상을 입은 승객들을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거제에서 부산으로 가던 시내 직행버스가 톨게이트 요금소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52분쯤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거가대로 거제톨게이트에서 거제에서 부산으로 30대 A씨가 운전하던 시내직행좌석버스가 톨게이트 입구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를 포함한 25명 중 B씨(23) 등 7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18명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명 중 13명은 버스회사에서 제공한 대체 버스로 목적지인 부산으로 이동했으며 4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A씨는 현장 조사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신고를 받고 119구급차 6대 등 장비 12대와 구급대원 등 36명이 출동해 현장 환자 분류 및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승객,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빗길 미끄러짐이나 졸음운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