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해올게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한국의 프레젠테이션(PT)을 본 뒤 “형식과 내용에서 저희가 뭐 상당히 우위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YTN에 말했다.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 가능할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어…”하고 잠시 말을 고른 뒤 웃으며 “해올게요”라고 답했다.
동행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PT와 관련해 “한국과 부산에 대해 아주 잘 표현이 됐다. 다른 나라도 잘했지만, 한국이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엑스포 유치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노력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PT)보면서 희망도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