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26∼30일 중국 방문…세계경제포럼 참석

입력 2023-06-21 10:52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6∼30일 중국 톈진시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경제포럼과 톈진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14차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례총회(하계 다보스포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지게 됐다. 하계 다보스포럼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천민얼 톈진 당서기, 장궁 톈진시장을 비롯해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정·재계 및 학계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다.

유 시장은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 세계경제포럼 지도자 간담회 등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직접 인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유 시장은 인천시와 톈진시 간 결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정책 포럼 등에 자리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교류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가자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유 시장은 현지 교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인천의 발전 전략 등을 소개한다. 톈진시에 있는 종합대학교인 난카이대를 방문해서는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 모색 등에 대해 강연한다.

유 시장은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중 관계 개선 등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