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생체중량 1.3톤짜리 슈퍼한우 탄생했다

입력 2023-06-21 09:15
경북 상주한우 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 회원 농가에서 탄생한 39개월령 생체중량 1.3톤짜리 슈퍼한우.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한우 브랜드인 명실상감한우 회원 농가에서 39개월령 생체중량 1.3톤이 넘는 슈퍼한우가 탄생해 관심을 모은다.

상주시는 슈퍼한우 탄생은 브랜드 회원농가와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이 협력해 지속적인 한우개량사업과 브랜드 전용 사료 공급 및 사양관리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보통 한우의 평균 생체중량은 750~850㎏이며 슈퍼한우는 1톤이 넘는 한우를 말한다.

연간 전국 공판장에 출하되는 거세우 41만 마리 중 슈퍼한우는 1% 미만이며 1300㎏이 넘는 슈퍼한우는 1~3두만 출하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과거 슈퍼한우의 경우는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해 나온 결과인 것에 비해 이번 슈퍼한우는 6개월이 적은 39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로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혜성목장을 운영하는 장경윤 대표(공성면 장동리)는 “사룟값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영 환경속에서 이번 슈퍼한우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들에 사양관리와 개량에 최선을 다하면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상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