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이 대륙에 상륙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국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했다.
에픽세븐은 중국 전체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자 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19일부터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이후 iOS 앱스토어, 빌리빌리(Bilibili), 탭탭(Taptap)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와 즈룽 게임은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중국 빌드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인다. 가령 실시간 PvP(이용자간 전투) 콘텐츠인 ‘월드 아레나’는 모의전을 거쳐 다음 프리 시즌부터 글로벌과 똑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유명 성우진들이 참여해 게임 내 캐릭터 목소리를 녹음하는 등 중국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현지화를 진행했다. 중국 서비스를 기념한 인게임 보상책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 정재훈 이사는 “중국 내에서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한 즈룽 게임과 함께 에픽세븐이 글로벌에서 더욱 사랑받는 IP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