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나만의 공부방’ 선물

입력 2023-06-20 15:46
‘제1호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동작구와 희망라이트 자원봉사자들이 노후된 가구를 수거하고 정리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동작구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해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 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 어린이 공부방’은 구와 동작복지재단, (사)희망라이트가 함께 공부방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주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첫 사업은 지난 19일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생 이 모 어린이 가정에서 이뤄졌다. 이 군은 아버지와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고 공부방이 없어 거실 한쪽에서 생활을 해왔다.
이날 이 군의 집에서는 기존에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에 있던 가구를 들어내고 희망라이트에서 후원한 침대와 책상, 책장, 전등 등으로 교체해 새 공부방이 탄생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은 지난 19일 동작복지재단, (사)희망라이트와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위해 ‘제1호 희망 어린이 공부방 꾸미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작구청)

올해 동작구는 희망라이트와 매월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아 저소득층 어린이의 공부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