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섬 울릉도 제대로 즐겨보자…울릉군 다양한 관광상품 출시

입력 2023-06-20 15:25

경북 울릉군은 특정 시즌과 단체관광에만 집중되던 관광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울릉바다속이야기, 울릉도 식도락여행, 오기동이와 해호랑이를 찾아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울릉바다속이야기는 천부해중전망대 수중공연과 더불어 해양레포츠 체험객을 대상으로 체험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프리다이빙이나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등을 하고 개인 SNS에 체험 인증 사진과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지정된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울릉도 식도락여행은 울릉도의 특미를 경험하고 이를 인증한 여행객에게 울릉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원하는 관광상품이다. 1인당 최대 3만원의 울릉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지정먹거리는 홍합밥, 따개비밥, 홍따밥, 따개비칼국수, 오징어물회, 꽁치물회, 오징어내장탕, 독도새우, 산채비빔밥, 울릉약소, 약소불고기, 오삼불고기 등 총 12종이다.

오기동이와 해호랑을 찾아라는 울릉도 곳곳에 여러 형태로 분포된 울릉도 대표 캐릭터들과 인증샷을 찍어 제출하면 울릉사랑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는 미션형 관광상품이다.

군은 개별 여행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인 티켓형 관광상품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패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