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 환승시설 탈바꿈…‘불편·교통혼잡 해소’

입력 2023-06-20 10:47
창원 중앙역 차선확장.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창원중앙역 이용객 편의 증진과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준공 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공사 공모사업’에 선정, 26억7000만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 비가림 비가림막 및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추진했다.

먼저 역 광장 앞 도로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택시 대기공간을 9면에서 53면으로 넓혀 그동안 역 앞 택시 정차 공간이 부족해 차량 통행이 불편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차량 통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중앙역 비가림시설. 경남도 제공

또 버스·택시정류장 보행 구간에 비가림막을 설치해 역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비가림막이 설치되면서 무더위는 물론 눈·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우산 없이 편리하게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역 외 주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교통환경도 개선, 창원중앙역 코레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의 진출입로를 기존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위치를 변경했으며 국도25호선 진출입로 교차로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 준공으로 이용객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승시설 개선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