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구청사에서 경기도 청년참여기구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의 변화를 위한 숙의 공론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 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따르면 청년의 변화를 위한 숙의 공론장은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2기의 제안 정책을 주제로 경기도 청년과 함께 숙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제안 정책 과제 발표, 소그룹 토론, 선호정책 과제 투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숙의 공론장에서는 경기도 내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11개의 제안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숙의를 진행했다고 사업단은 설명했다.
황보영 경기도 청년참여 기구 2기 교육 분과장은 “평범한 청년으로서 참여를 통해 자신과 주변의 청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경기도 내 청년참여기구와 같은 청년들의 참여가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경기도 청년기본조례에 의거해 운영되는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2기는 지난해 9월부터 각 주제별 분과회의를 통해 39개 정책 아젠다를 마련하였고, 공공성, 실현가능성, 시급성, 적절성 등 선호정책 선정기준을 통해 11개의 제안 정책을 선정한 바 있다.
조은주 사업단 단장은 “청년참여기구 위원들이 수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통해 제안한 정책을 경기도 청년들과 함께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사업단은 청년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공동생산자이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