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송승배 와인담당 MD가 국내 최연소로 쥐라드 쌩떼밀리옹 협회로부터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 부르고뉴의 ‘슈발리에’ 작위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가진 사람은 전세계 약 3000여명이다.
송승배 MD는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며 프랑스 샴페인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송 MD는 ‘이달의 MD추천 와인’ 행사를 통해 매달 이색적인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와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의 합리적인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