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의 수도권 제1순환도로격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현지시간 기준 지난 1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는 4~6차로, 66㎞ 길이로 총사업비 7억4000만 달러(약 9500억원), 공사비 5억4000만 달러(약 70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알랄코, 마크욜 등 튀르키예 건설사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향후 16년간 운영을 맡는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준공 및 운영 후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의 민관협력사업(PPP)”이라며 “카자흐스탄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없어 안정적 운영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