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지역 중소기업 QSS 기법 전수

입력 2023-06-19 14:31
혁신리더 심화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역 중소기업 현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 차세대 혁신리더를 선발해 QSS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5~16일 구룡포 포스코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7곳 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혁신리더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계적인 사고로 잠재된 문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QSS 문제 해결 기법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또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포항제철소는 혁신리더들이 꾸준히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정보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QSS 전문가의 정기적인 방문 컨설팅 및 멘토링을 실시해 혁신리더들이 현장 개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지역 중소기업 161곳 489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동국S&C 류호기 대리는 “혁신리더 교육을 통해 평소와는 다른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긴 것 같다”며 “이번에 배운 QSS 기법을 실무에 적용해 안전한 현장을 구현하기 위한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