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포항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포항의 호국정신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24일 호국영화제를 시작으로 25일 기념식, 역사 특강, 호국음악제,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12개 보훈단체와 함께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73주년 6.25 전쟁을 기념해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6.25 전쟁 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에서는 6.25 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26일에는 지역의 보훈 단체장을 초청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위로·격려를 전하는 ‘보훈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보훈 가족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받는 환경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