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민과 경남을 찾는 관광객(피서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 피서기 대비 범죄예방활동 계획’을 추진한다.
경남경찰청은 20일부터 8월20일까지 해수욕장·캠핑장·공원 등 도민이 많이 찾는 장소와 절도 예방을 위한 주택가 등 방범 시설을 점검, 추가 설치하고 112순찰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 예방 활동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 112신고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경남의 지난해 여름 피서기인 6~8월까지 112신고는 약 29만 건으로 전체 112신고(104만)의 약 29%를 차지하고, 폭력, 절도, 성범죄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캠핑장·공원 등 여름 피서지 화장실 비상벨·CCTV 등 방범 시설을 점검, 오작동이나 고장난 기기는 즉시 교체하고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하게 된다.
특히 절도 범죄 발생 위험성이 높은 단독주택, 원룸 지역에서 취약한 곳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위험지역은 112순찰을 강화 할 예정이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112신고 및 범죄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활동에 총력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